"글로벌 활동·팬 사랑"…'JYP 신인 보이그룹' 넥스지, 韓가요계 첫 발 [MD현장](종합)

강다윤 기자 2024. 5.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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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넥스지 데뷔 쇼케이스.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넥스지(NEXZ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가 스트레이키즈 이후 6년만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7인 7색 각자 다른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데뷔'에 나섰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신아영이 맡았다.

그룹 넥스지 데뷔 쇼케이스.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넥스지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이후 JYP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평균 연령 17세로 구성된 7명의 멤버들은 Z세대 만의 특장점과 매력을 갖췄다. 'Next Z(G)eneration'을 축약한 그룹명 넥스지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직접 지었고 'Z세대 멤버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음 시대를 연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날 유우는 "글로벌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선배님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꾸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으로서 데뷔 소감을 밝혔다.

그룹 넥스지 데뷔 쇼케이스.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데뷔곡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는 감각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분위기 안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사운드가 리스닝 포인트다. 일곱 멤버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불안함,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끌리는 대로 나와 함께 이 바이브(Vibe)에 올라타보자"라고 노래한다.

유키는 "7명이서 다 같이 모여서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는데 음악의 리듬을 타느라 자연스럽게 몸이 들썩여지는 노래였던 것 같다. 이 노래가 우리 노래가 된다는 기대감이 들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한국에서 첫인사를 드리고, 드디어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팬분들께 우리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할 활동들도 기대가 크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룹 넥스지 데뷔 쇼케이스.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휴이 또한 "우리가 데뷔와 타이틀곡 준비를 하면서 우리의 색깔이나 분위기, 느낌을 잘 살릴 수 있게 항상 이야기하면서 연습을 했다. 우리의 강점과 색깔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사실 걱정이 되기도 했다. 우리끼리 열심히 하면서 (데뷔를) 준비했다"고 거들었다.

넥스지는 2023년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의 합동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탄생했다. 앞서 '지니 프로젝트' 시즌1을 통해 그룹 니쥬가 데뷔한 바 있다. 니쥬에게 들은 조언이 있는지 묻자 토모야는 "니쥬 선배님과 별도의 자리를 만들지 못했지만 회사 스태프 분들을 통해서 '데뷔 축하한다.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면서 앞으로 활동을 즐겼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그룹 넥스지 데뷔 쇼케이스.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다만 니쥬가 일본을 주로 공략했다면 넥스지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노린다. 팀 내 유일한 한국인 멤버 소 건은 "한국에서 데뷔하고 활동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고 싶다. 많은 분들께 데뷔곡을 선보이는 만큼 넥스지라는 우리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고 싶은 건 우리 넥스지의 곡이 차곡차곡 쌓여서 우리만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넥스티(NEX2Y, 팬덤명) 분들과 친하게 소통하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룹 넥스지 데뷔 쇼케이스.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이른바 '현지화 보이 그룹'은 넥스지뿐만이 아니다. 하이브는 지난해 12월 그룹 앤팀(&TEAM)을 데뷔시키며 엔터 3사 중 현지화 보이 그룹을 가장 먼저 론칭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난 2월 마지막 NCT인 NCT 위시를 선보였다. 넥스지만의 차별점에 대해 토모야는 "넥스지라는 이름에 맞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무대를 보시면 느끼실 수 있는 우리만의 자유분방한 분위기, 우리 각자의 매력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넥스지 데뷔 쇼케이스.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또한 하루는 "넥스지만의 바이브는 방금 토모야가 말했듯이 자유로운 것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각자 개인의 파트가 나올 때마다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다르다. 노래의 톤도 다 다른 한 명씩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 이게 우리만의 바이브라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넥스지는 한국에서 데뷔하며 '글로벌 데뷔'에 나선다. 휴이는 "우리 넥스지 멤버들이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열정 하나로 '니쥬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 준비를 해왔다"며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로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든 매력을 보여드리고 알려드리고 싶다. 글로벌한 활동을 하며 글로벌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그룹 넥스지 데뷔 쇼케이스.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소 건 역시 "우리를 찾아주시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넥스지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고, 앞으로의 계획은 여러 나라에서 우리 넥스지라는 이름을 알리고 많은 사람한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다는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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