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뿌듯', "케이블카 6곳 올해 동시에"…신청사 4,995억원 사업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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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20일 강원특별법 관련 시행령안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연합뉴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일 도내 6곳에 케이블카를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신청사 건설에는 4,995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추진하는 데 41년 걸렸는데 동시에 6개라 너무 뿌듯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또 "지금은 수요 조사를 하고 있고 연말까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내년부터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또 "설악산을 기준으로 하면 케이블카가 너무 많이 늘어나는 거 아니냐 하는데 그 기준을 바꿀 때가 됐다"면서 "유럽 알프스에는 몇천개가 있다. 실적 위주로 하지 않고 정말 숙원 사항인데 규제 때문에 벽을 넘지 못했던 것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 이용과 관련된 인허가권이 대폭 강원도지사에게 넘어오는 산림이용진흥지구는 고성 통일전망대 등 40군데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는 6월 8일 강원특별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특별법 2차 개정안 후속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새로운 도청을 짓는 사업비는 4천995억원으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확정됐다"며 "건물을 짓는 데 3천200억원이 소요되고, 나머지는 토지 보상비와 예비비"라고 말했습니다. 도 신청사는 설계와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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