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한 다 됐는데… 움직임 거의 없는 '빅5'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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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석 달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특히 전공의 비율이 높은 서울 주요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주요 대형병원인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전공의 총 600여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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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복귀 전공의 '한 자릿수'
다른 '빅5' 관계자 "복귀 움직임 없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주요 대형병원인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곳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발해 지난 2월20일 전후로 병원을 떠났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수련병원 221곳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는 1만3000여 명이다. 정부는 전공의 총 600여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빅5 병원의 전공의는 총 2745명이다. 전체 전공의의 21%에 달한다. 세브란스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는 한 자릿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는 600여명으로 병원 전체 의사 중 40%가량을 차지한다.
다른 빅5 병원에서도 복귀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복귀 움직임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비중은 각각 약 35%와 38%다. 전공의 비중이 각각 약 34, 46%인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도 마찬가지다.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르면 전공의 중 레지던트 3·4년차는 내년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병원을 떠난 후 3개월 안에 복귀해야 한다. 이후에는 추가 수련을 해도 올해 수련 일수를 채울 수 없다. 이들이 떠난 지 3개월이 되는 20일 전후로는 전문의 자격취득이 1년 연기되고 전공의들은 복귀할 이유가 없어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휴가·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관련 서류 제출 등을 통해 소명되면 추가 수련 기간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이탈 지속은 전공의의 개인 경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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