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데뷔' 넥스지, "우리만의 바이브 보여드릴 것…단독 콘서트 목표" [스한:현장](종합)

첫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넥스지(NEXZ).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JYP 신인 보이그룹 넥스지(NEXZ)가 7인 7색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화려한 글로벌 데뷔를 알렸다.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그룹 넥스지의 글로벌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MC 신아영은 넥스지를 소개했고 이어 넥스지 멤버 7인이 무대에 올라 힘찬 인사를 전했다.

넥스지 멤버 세이타는 이번 글로벌 데뷔 싱글에 대해 "넥스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요한 분위기의 바이브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이후 넥스지는 수록곡 '스타라이트'(Starlight)와 타이틀곡 '라이드 더 바이브'의 무대를 선보였다. 

넥스지는 JYP에서 그룹 스트레이 키즈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이다. 넥스지는 지난 2023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선보인 합동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탄생했다. 넥스지 멤버들은 일본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삿포로, 오키나와, 도쿄, 센다이, 고베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한국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펼쳐진 지역 예선을 거쳐 도쿄와 서울 합숙에 이르기까지 퍼포먼스 실력, 가창력, 스타성, 성실함을 고루 인정받으며 모든 관문을 통과해 마침내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

데뷔 무대가 끝난 뒤 휴이는 "정말 설레고, 떨렸다. 무대를 보여드리니 데뷔를 한 것이 실감이 난다"며 "저희 수록곡과 타이틀곡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넥스지는 '넥스지가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그룹명을 'Next Z(G)eneration'을 축약해 '넥스지'로 지었다. 박진영 피디님이 직접 지어 주셨다"고 전했다.

첫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넥스지(NEXZ).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첫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 그룹 넥스지(NEXZ).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넥스지의 글로벌 데뷔 싱글 타이틀곡 '라이드 더 바이브'는 감각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분위기 안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사운드가 리스닝 포인트로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표현했다.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굳은 다짐을 했다고 한 유키는 "데뷔곡 처음 들었을 때 모든 멤버들이 같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몸이 들썩여지는 노래였다"며 "그리고 이 노래가 저희 곡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고,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활동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휴이는 "저희가 타이틀곡을 준비하면서 저희의 색이나 느낌을 항상 연구하면서 준비했다. 그것에 대해서 저희 강점이나 색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는 "저희만의 바이브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데뷔 전에 자체 콘텐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거기서 배웠던 것을 기반으로 '라이드 더 바이브'를 준비했다. 저희만의 바이브, 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넥스지는 일본인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에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소건은 "저희 넥스티(팬덤명)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고, 저희가 누구인지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저희 넥스지의 곡이 쌓여서 저희만의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어 넥스지만의 차별점과 강점에 대해 토모야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저희의 강점이다. 또 자유분방한 분위기, 각자의 매력이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여러 나라에 그룹의 이름을 널리 알로 싶다고 전한 소 건은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데뷔하게 됐다. 한국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고, 많은 분들에게 저희 이름을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가까운 시기에 저희의 곡이 쌓여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넥스지는 20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를 정식 발매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