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말랬지?' 김하성, 타격 부진 씻고 12경기 만에 홈런포...21경기만에 멀티 안타도

강해영 2024. 5.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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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슬로우 스타터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멀티 안타(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는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타수 2안타) 이후 21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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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고 있는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슬로우 스타터다. 지난 시즌에도 5월 중순에 타격감을 찾았다. 그리고는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올해 역시 조용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멀티 안타(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는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타수 2안타) 이후 21경기 만이다.

홈런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졌다.

김하성은 이날 2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의 가운데 몰린 싱커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시즌 9호 2루 도루를 성공시킨 후속 적시타 때 득점했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같은 투수인 레이 커를 상대로 비거리 120m짜리 장쾌한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김하성은 9-0으로 앞선 9회엔 야수 투수를 상대로 3루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서의 타율은 0.212로 올랐다. 출루율은 0.32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9-1로 대승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이날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챙기는 동시에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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