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을 책임감으로”...차세대 JYP 보이그룹 넥스지, 새로움에 도전하다 [MK★현장] (종합)
전원 일본인으로 이뤄진 그룹 넥스지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룹을 둘러싼 기대와 걱정 속에서도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넥스지는 풋풋함과 넘치는 열정으로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 NEXZ(넥스지)가 오늘(20일) 첫 싱글 ‘Ride the Vibe’(라이드 더 바이브)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넥스지는 JYP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후배 그룹으로 주목을 받은 넥스지는 이 같은 수식어에 대한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유우는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선배들의 소속돼 있는 JYP엔터에서 보이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이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가지고 앞으로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넥스지는 2023년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의 합동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탄생했다. ‘Next Z(G)eneration’을 축약한 그룹명 NEXZ는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직접 지었으며, ‘Z세대 멤버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음 시대를 연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혹시 박진영이 해준 조언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우는 “우리의 장점은 열정이라고 말씀해 주시며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다양하게 변주되는 분위기가 포인트”라는 유우의 말처럼 넥스지가 세상에 처음 소개하는 데뷔곡 ‘Ride the Vibe’는 감각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분위기 안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사운드가 리스닝 포인트다. 일곱 멤버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불안함,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끌리는 대로 나와 함께 이 바이브(Vibe)에 올라타보자”고 노래한다. 힙합 기반의 리듬과 일렉트로니카의 요소를 융합해 완성한 그룹만의 ‘Easy-Experimental’(이지 익스페리멘탈) 장르로 넥스지 멤버들은 리듬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색다른 음악 색채를 펼쳐 보일 전망이다.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만큼 서툴고 어색하지만, 일본 동시통역이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않고 한국어로 기자들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하는 모습 또한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처음이라서 떨리기도 하면서 풋풋함이 매력 포인트라는 말에 소건은 “한국에서 데뷔를 하게 돼서 걱정과 불안한 감정도 있지만 열심히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다. 한국 팬들들과 저희 넥스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글로벌 데뷔를 하게 됐고,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도 다른 언어로 소통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간단한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노력하는 부분이 팬들이 저희 넥스지를 사랑해주시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넥스지 멤버들은 자신을 부르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무대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넥스지로서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이 꿈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지는 이날(20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Ride the Vibe’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감각적인 테이스트가 느껴지는 음악으로 월드와이드 팬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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