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발전위해 화합'…고양시,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

정재훈 2024. 5. 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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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치러진 22대총선의 고양시 4개 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이동환 시장이 소속 정당을 초월해 고양시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제22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20일 오전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4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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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4월 치러진 22대총선의 고양시 4개 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이동환 시장이 소속 정당을 초월해 고양시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제22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20일 오전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4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김성회, 한준호 당선인과 이동환 고양시장, 이기헌, 김영환 당선인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이 자리에는 재선인 고양을 한준호 의원을 비롯해 고양갑 김성회, 고양병 이기헌, 고양정 김영환 국회의원 당선인 4명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고양시에서는 이동환 시장과 제1·2 부시장 및 핵심사업 소관 간부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고양시는 민선 8기 고양특례시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당선인 공약의 시정 연계방안 및 시에서 추진하는 핵심과제에 대한 국비확보·법령개정 등의 건의사항 등을 담은 ‘상생정책서’를 당선인들에게 전달했다.

제안서에서는 각 후보 공통 공약인 경의선 도심구간 지하화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통합지원센터 설치계획과 함께 △특례시특별법 제정 및 행·재정적 권한 확대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조기 추진 △일산호수공원 리노베이션 △서울 직행버스 증설 등 각 분야별로 당선인의 주요 공약 관련 내용을 실었다.

시는 이 자리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도심항공교통 MRO단지 조성 △고양형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3호선 급행 추진 및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등 추진 정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진행한 토론에서 각 당선인은 △시 청사 건립 △서울시 비선호시설 관련 대응 △일산아트뮤지엄 건립 △버스 준공영제 확대 △문화산업도시 조성 및 GTX-A 역사 활용방안 등을 비롯해 각자의 대표 공약에 대한 시의 협조를 주문했다.

이동환 시장은 “산업기반 부족,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여러 여건 악화로 소규모 복지사업조차 어려움에 부딪히는 만큼 국회의 광역적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민의 요구와 이익 앞에서 22대 국회의원과 고양특례시가 여·야 없이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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