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리 패럴림픽 목표는 금 5개 이상으로 20위권 진입

김세훈 기자 2024. 5.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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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5개로 세계 20위권에 진입하겠다.”

박종철 이천장애인선수촌장, 패럴림픽대회 배동현 한국 선수 단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장애인양궁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8월 파리 패럴림픽에 앞서 세운 목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패럴림픽대회 한국 선수단 배동현 단장은 2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패럴림픽이 오늘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금메달 5개 이상을 따내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5개 종목 20명을 메달 가능성이 높은 우수선수로 선발해 스포츠의과학팀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협업하며 특별 관리해왔다. 체육회는 파리 시내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된 시설에서 이천선수촌과 같이 한식과 영양식 식사를 제공하는 등 선수단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골볼 김희진, 탁구 서수연, 보치아 정호원, 양궁 국가대표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회는 기초종목 육성, 꿈나무·신인선수 발굴 육성에 주력해오고 있다. 2023년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기초종목 출신 선수 16명이 출전해 메달 총 5개(은1, 동4)를 따냈다. 체육회는 “파리 패럴림픽에도 이들 중 몇몇 선수들이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정진완 회장은“현재 10개 종목에서 60여 명이 출전권을 확보하는 등 총 15~17개 종목 70~80여 명이 나서리라 예상한다”며 “도쿄 패럴림픽 이후 훈련체계를 개편했고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우수선수를 집중지원했다”고 말했다. 배동현 단장은“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한 응원과 격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리 패럴림픽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선수 4000여 명이 22개 종목에서 총 549개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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