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 10개월째 내리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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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10개월째 감소하는 등 맞춤식마케팅 강화와 수출 지원책 마련 등 지역 수출의 반등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4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8억4000만 달러, 경북은 0.6% 감소한 31억9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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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10개월째 감소하는 등 맞춤식마케팅 강화와 수출 지원책 마련 등 지역 수출의 반등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4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8억4000만 달러, 경북은 0.6% 감소한 31억9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지역의 주력 수출상품이었던 이차전지 소재인 정밀화학원료의 수출 감소(대구 -50.7%, 경북 –41.5%)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대구는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압연기, 183.2%)와 의료용기기(77.4%) 등이, 경북은 무선통신기기부품(49.3%), 자동차부품(14.6%), 기타화학공업제품(132.8%) 등이 선방했다.
전반적인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전년동월대비 수출감소율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이차전지 소재인 기타정밀화학원료(-50.7%)와 트랙터 등 경작기계(-24.0%)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부품(3.8%), 인쇄회로(21.9%), 압연기(183.2%), 의료용기기(77.4%)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경북은 무선전화기(-20.2%), 기타정밀화학원료(-41.5%), 평판디스플레이(-3.9%)가 감소했으나 자동차부품(11.8%), 무선통신기기부품(49.3%), 기타화학공업제품(132.8%)는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구의 경우 미국(9.7%), 베트남(23.3%), 태국(15.0%)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40.4%), 일본(-20.6%), 헝가리(-54.3%) 등으로는 감소했다.
경북은 중국(4.6%), 미국(27.5%), 캐나다(303.2%)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베트남(-11.5%) 등은 감소했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기영 차장은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 현상으로 지역의 주력 수출상품인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역의 다른 수출 품목들이 이를 상쇄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전체적인 수출 상황은 곧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무역협회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 수출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해외 전시회 공동관 파견(인터배터리 유럽(6월), 북미 코스모프로프(7월), 홍콩 식품박람회(8월)) 등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적기에 시행하는 한편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파악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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