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스키즈 이을 ‘JYP 차세대 주자’ 넥스지 “우리의 강점은 자유분방함”[SS현장]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 넥스지(NEXZ)가 스트레이 키즈 뒤를 이을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당찬 출사표를 던진다.
넥스지(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가 20일 첫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넥스지는 지난 2023년 방영된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 합동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Z(G)enetarion)의 약어인 넥스지는 차세대 K팝 대표주자가 되겠단 포부로 2005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Z세대’로 구성됐으며 일본 국적 6명과 한국 국적 1명으로 이뤄졌다.
리더 토모야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토모야는 “팀명에 담긴 이름처럼 멋지게 성장하며 나아가겠다”고 당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에서 줄곧 자라온 소 건은 “다른 멤버들보다 아이돌의 꿈을 늦게 키웠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오디션을 보게 됐고 다른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오게 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무엇보다 넥스지는 JYP가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활약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뒤를 잇는 동생들로서 기대감 또한 상당하다. 유우는 “글로벌하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선배님들이 소속된 JYP 신인 보이그룹이란 부담감이 있었다. 이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꿔서 앞으로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다짐을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부터 줄곧 강렬한 음악과 콘셉트로 ‘매운맛’을 선보였다면, 넥스지는 나이에 맞는 청량한 소년미를 추구하면서도 역동적인 안무가 특징이다.
유키는 스트레이 키즈로부터 받은 응원을 언급하며 “’니쥬 프로젝트’ 시즌2 파이널 미션이 끝나고 나서 선배님들이 ‘앞으로도 같이 힘내자’, 그리고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고 조언해 주셨다”고 전했다. 또 박진영 프로듀서의 조언에 대해서도 유우는 “넥스지의 장점은 열정이니까 그 열정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말라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넥스지의 첫 출발을 알리는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스타라이트’ 총 2곡이 수록됐다. 소 건은 “감각적인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세이타는 “넥스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요한 분위기에 집중했다”고 앨범에 대해 말했다.
데뷔곡 ‘라이드 더 바이브’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표현했다. 유키는 “7명이 다 같이 모여서 처음 들었는데 첫인상은 음악의 리듬을 타느라 자연스럽게 몸이 들썩여졌다. 이 노래가 저희의 노래가 된다는 기대감이 컸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넥스지는 같은 소속사 걸그룹 니쥬처럼 일본을 비롯해 해외를 타겟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니지 프로젝트’로 탄생한 9인조 전원 일본인 걸그룹 니쥬는 일본 오리콘 랭킹을 휩쓸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 있다.
최근 니쥬를 비롯해 엔팀, 엔시티 위시 등 일본인 멤버가 과반수로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룹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들 사이에서 넥스지가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일까. 토모야는 “저희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만의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저희만의 차별점”이라고 꼽았다.
앞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소 건은 “한국에서 넥스지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넥스지의 곡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넥스지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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