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바이브 有”...‘스키즈 후배’ 넥스지, 글로벌 핫 데뷔[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5. 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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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후배' 넥스지가 자신들만의 바이브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 건은 첫 번째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에 "이번 앨범은 글로벌 데뷔 앨범으로, 넥스지의 감각적인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세이타는 "넥스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유한 분위기의 바이브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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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지. 사진l강영국 기자
‘스트레이 키즈 후배’ 넥스지가 자신들만의 바이브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넥스지(NEXZ·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는 20일 오후 3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토모야는 데뷔 소감을 묻자 “오늘 처음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아직 한국어를 배워가는 단계지만,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넥스지라는 팀명에 대해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줄임말로,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갔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넥스지는 2023년 방영된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 합동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탄생했다. JYP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관심을 모은다.

유우는 ‘스트레이 키즈 후배’라는 수식어가 부담되지 않냐는 말에 “글로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속해 있는 JYP의 신인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저희는 이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꿔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조언도 해줬다고 했다. 유키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2가 끝나고 나서 스트레이 키즈 선배들이 ‘앞으로도 같이 파이팅해보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이좋게 지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면서 “그게 스트레이 키즈 선배들에게 처음으로 받은 조언이라 기억에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넥스지. 사진l강영국 기자
첫 번째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와 동명의 데뷔곡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소 건은 첫 번째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에 “이번 앨범은 글로벌 데뷔 앨범으로, 넥스지의 감각적인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세이타는 “넥스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유한 분위기의 바이브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넥스지의 데뷔곡 ‘라이드 더 바이브’는 감각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분위기 안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사운드가 리스닝 포인트로 꼽힌다. 일곱 멤버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불안함, 두근거림 등 마음 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끌리는 대로 나와 함께 이 바이브에 올라타보자’고 노래한다.

유키는 ‘라이드 더 바이브’를 처음 들렸을 때를 떠올리며 “7명이 다 같이 모여서 들었는데, 음악에 리듬을 타느라 자연스럽게 몸이 들썩여졌다. 이 노래가 저희 데뷔곡이 된다는 기대감이 컸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어떤 점에 집중했냐는 질문에 하루는 “저희만의 바이브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데뷔 전에 자체 콘텐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거기서 배웠던 것을 살리며 ‘라이드 더 바이브’를 준비했다. 저희만의 바이브, 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넥스지만의 차별점과 강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토모야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저희의 강점이다. 또 자유분방한 분위기, 각자의 매력이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눈을 빛냈다.

끝으로 소 건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데뷔하게 됐다. 한국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고, 많은 분들에게 저희 이름을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가까운 시기에 저희의 곡이 쌓여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넥스지의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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