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한 대한축구협회'...다시 임시 감독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 사령탑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열리는 월드컵 예선도 임시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시간에 쫓겨 부랴부랴 김도훈 전 울산 감독에게 두 경기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다음 달 6일과 11일에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와 중국전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하기로 하고,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새 사령탑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열리는 월드컵 예선도 임시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시간에 쫓겨 부랴부랴 김도훈 전 울산 감독에게 두 경기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감독 선임은 난항이고, A매치는 점점 다가오고.
대한축구협회가 다시 '고육지책'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다음 달 6일과 11일에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와 중국전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하기로 하고,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했습니다.
김도훈 감독이 지도자로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줬고, 특히 싱가포르 리그에서의 우승 경험을 높이 샀다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초 5월 초로 못 박았던 새 감독 선임 약속을 지키지 못한 대한축구협회가 임시 감독에게 맡긴 책임과 부담은 큽니다.
[김도훈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한국 축구를 위해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 결정했고, 지금은 시간이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팀이 사실상 월드컵 3차 예선을 확정했지만, 진짜 중요한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받기 위해선 한 경기도 삐끗하면 안 되는 상황.
10년 전 19세 이하 대표팀 수석코치 이후 대표팀 지도자 경력이 없고, 4년 전에 K리그도 떠난 김도훈 임시 감독이 시간도 없고, 권한도 부족한 자리에서 개인의 능력으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결과적으로 본업인 올림픽팀이 파리에 못 가게 되면서 실패로 돌아간 황선홍 체제에 이어, 대한축구협회의 무능력으로 출범한 김도훈 체제가 축구 대표팀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우려가 큽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우어데이즈, YTN 일일 기상캐스터 도전…시민과 인터뷰도 척척
- 제로베이스원 미니 3집, 발매 직후 음원·음반 차트 석권
- 수지·박보검 '원더랜드' 탄생 비하인드…"김태용 감독 영상통화에서 영감"
- 송혜교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 어렵지만 재미있어…문동은과 달라"
- 뉴진스 ‘Ditto’, 스포티파이 6억 스트리밍 돌파
-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검찰 송치'된 여중생의 결말
- 사격 김예지, 돌연 선수 생활 접는 '진짜 이유' 밝혀졌다
- 지디도 탄 '사이버 트럭' 사고로 산산조각..."탑승자 전원 생존"
- [단독] 69억 상속 노렸나?...판결문으로 본 '냉동고 시신' 사건 전말
- "소녀상 중요성 몰랐다" 美 유튜버 소말리 고개 숙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