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가족 복지향상 앞장…나눔재단 통해 의료·장학금 지원

박재원 2024. 5.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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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원을 출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237명에게 치료비 8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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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가운데)이 ‘2023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원을 출연했다. 지금까지 장학금 211억원, 치료비 158억원 등을 후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원 3000만원을 제공했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을 위한 후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237명에게 치료비 8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활발한 지역 사회 공헌도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은 보건복지부와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IBK희망나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희망나래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10억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촘촘한 지원을 위해 보호연장 중인 아동 또는 18세 이전 조기 보호 종료된 아동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기업은행은 연간 2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로 사용이 가능한 장학금 지원과 함께 금융교육, 청년들 간의 자조멘토링, 법률상담 및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계비 마련 등의 이유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홀로서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정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통합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는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후원사업이다.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고 있는 안산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및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살린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안산시는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으로, 기업은행은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출장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 프로젝트인 ‘IBK 투게더(TOGETHER)’와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IBK 드림윙즈’를 통해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IBK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교생의 70%가 다문화 학생인 둔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소기업과 다문화 가정이 밀집된 충남·충북·경기지역에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사업도 진행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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