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아시아홀딩스 “US 폴로 한국홈쇼핑서 판매...주주들에게 보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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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에 'US 폴로(POLO) ASSN'의 신발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선수금을 입금 받아 초도 물량 생산 중에 있다. 회사의 첫 번째 해외 수출이며 수출 국가가 한국이라는 점에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푸젠성 진장시에 위치한 이스트아시아홀딩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US 폴로 브랜드는 한국내에서 TV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은 US 폴로 본사의 동의 하에 한국내 브랜드 라이센싱 파트너향으로 상품을 공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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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아타 이미 가시적 성과…수익 개선도 기대
“회사 지지해준 주주들에 대한 보답 고민하겠다”
![정소영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대표 [제공 : 이스트아시아홀딩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60901967bayx.png)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정소영 대표의 말이다.
정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푸젠성 진장시에 위치한 이스트아시아홀딩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US 폴로 브랜드는 한국내에서 TV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은 US 폴로 본사의 동의 하에 한국내 브랜드 라이센싱 파트너향으로 상품을 공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지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상장 중국기업이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한 신발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에는 저가형인 치우즈(QIUZHI) 브랜드에 의존했지만 중저가, 고가 브랜드로 라인업을 빠르게 재편성하고 있다. 미국 브랜드인 US 폴로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탈리아 브랜드 프리미아타의 중국 내 판권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프리미아타는 프리미엄 신발 브랜드이자 올해 매출 성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치우즈 브랜드 운동화의 대략적인 마진율은 8~10%인데 프리미아타는 2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아타는 중국 시장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현지에서 ‘짝퉁’이 이미 유통되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10월 프리미아타 판권 인수 이후 두달 동안 이 회사 전체 매출의 3분의 1 가량이 이 브랜드를 통해 발생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쇼호스트가 US 폴로 브랜드 신발을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고득관 기자]](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60904536inxe.gif)
US 폴로는 지난해 계약을 맺고 올해 2월부터 막 사업을 시작한 단계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이 브랜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US 폴로는 현재 190여개국에서 판매될 정도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50여곳의 브랜드 라이센싱 파트너가 있는데 중국에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독점적인 권한을 보유 중이다. 이번 홈쇼핑 시장 진출도 한국내 US 폴로 라이센싱 파트너와 중국의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손을 잡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현재 의미 있는 매출 규모가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미래 성장성에 매우 큰 기여를 하게 될 브랜드”라며 “전세계적인 인지도와 모든 종류의 신발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잠재력이 크다. 다른 브랜드 대비 다양한 스타일, 디자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를 기점을 회사는 숨가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지만 주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3년 초 주당 172원이던 주가는 현재 90원선으로 빠졌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2000여개 종목 중에서 주당 가격이 가장 낮다.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과 중국 내수경기에 대한 불안감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정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이 회사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신뢰도에 가장 큰 제한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으로 회사의 사업 현황을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더 양질의 브랜드와 더 탄탄한 사업구조를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궤도로 진입했을 때 회사를 지지해준 주주분들께 보답해드릴 방법을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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