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번쩍' 청록색으로 밝힌 혜성…"영화 한 장면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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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밤하늘을 청록색으로 밝힌 대형 유성 영상이 화제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밤 스페인과 포르투갈 일부 지역에서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대형 유성이 포착됐다.
포르투갈 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긴 꼬리를 가진 눈부신 푸른색의 불덩어리 모양의 유성이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이내 폭발하듯 하늘을 푸른색으로 물들이는 장면이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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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밤하늘을 청록색으로 밝힌 대형 유성 영상이 화제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밤 스페인과 포르투갈 일부 지역에서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대형 유성이 포착됐다.
포르투갈 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긴 꼬리를 가진 눈부신 푸른색의 불덩어리 모양의 유성이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이내 폭발하듯 하늘을 푸른색으로 물들이는 장면이 촬영됐다.
유럽우주국(ESA)이 포착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유성이 스페인 서부 도시 카세레스 상공을 푸른색과 녹색으로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였다.
ESA는 "속도는 시속 약 2736㎞로 추정된다"면서 "이 물체가 유성이 아닌 혜성의 작은 조각이며 운석을 발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이 혜성은 화려한 쇼가 끝난 후 대서양 상공에서 불타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NASA)는 혜성에 함유된 마그네슘으로 인해 하늘에서 떨어져 불타면서 청록색을 띤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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