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인 잠수정 경북서 개발한다

배소영 2024. 5. 20.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천해(얕은 바다)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유인 잠수정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은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지역의 여러 연구원과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기술로 잠수정을 개발하면 유인 잠수정 건조와 조종·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인 잠수정 독자 기술 개발…435억원 투입
한국해양과기원·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경북도 “유인 잠수정 산업 활성화 기대”

경북도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천해(얕은 바다)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유인 잠수정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사업비는 모두 435억원을 투입한다.

천해용 유인잠수정. 경북도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사업을 담당한다. 수중모빌리티 설계·제작과 실증·인증, 상용화 등을 추진한다.

참여 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선체 제어 시스템과 운용 시스템, 시뮬레이터 개발을 담당한다. 휴비즈와 감소프트를 비롯한 참여기업은 선체 설계와 파워팩, 생명유지시스템,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한다.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교육·훈련 시스템과 자격증 과정 등 정책 개발을 맡고, 한국해양대와 동명대는 선체 정밀 제어·조종 기술과 성능시험·평가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은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지역의 여러 연구원과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기술로 잠수정을 개발하면 유인 잠수정 건조와 조종·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 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