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탁용석 원장 “플레이 엑스포 아시아 최대 게임쇼로 도약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7일 광명에 위치한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 만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의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의 게임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지원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의 게임산업 도약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플레이 엑스포(PlayX4)'를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산업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할 기회 산업입니다. 특히, 게임산업은 이 중에서도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군이기도 하죠. 이에 경콘진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게임산업 진흥과 육성을 위해 나설 것입니다.
지난 17일 광명에 위치한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 만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의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의 게임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지원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2022년 기준 경기도의 게임기업 매출액은 10조 규모에 육박합니다. 경콘진은 정부 부처와 협력하여 이 규모를 5년 안에 추가로 5조 이상으로 키워보자는 전략적인 비전을 가지고 실행 방안을 만들어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탁용석 원장은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사업에 뜻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름만 있는 지원정책이 아닌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해결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기회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은 총 15개 기업을 선정하여 3억 ~ 최대 10억 원 내외의 펀드를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해외시장 멘토링 및 글로벌 엑설레리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여기에 ‘IP 활용 게임제작지원’, ‘자유공모형 게임제작지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지원’ 등 다각화된 지원 정책을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거나, 역량만 있다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탁용석 원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의 게임산업 도약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플레이 엑스포(PlayX4)’를 꼽았다.
”‘플레이 엑스포’는 수도권 내 모든 기업이 접근할 수 있고, 참가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의 게임 산업을 한 단계 키우고 도약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비전을 가지고 운영하여 대한민국 대표 비즈니스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과 도약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은 ‘플레이 엑스포’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종합 게임쇼다.
특히,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관에서 진행되는 ‘플레이 엑스포 2024’는 반다이, 닌텐도 등 해외 유명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수출상담회, 게임 취업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등 게임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탁용석 원장은 이번 ‘플레이 엑스포 2024’는 BTB 기능을 강화하여 ‘IR 피칭 데모데이’ 등 중소 게임사들의 투자 기회 확대와, 투자사·VC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태국 게임쇼를 주최하는 CEO가 직접 방문하여 경콘진과 ‘플레이 엑스포’의 글로벌화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통해 이 행사를 아시아 No.1 게임쇼로 발돋움시켜야 한다는 것이 탁용석 원장의 설명이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콘텐츠 진흥 사업과 ‘플레이 엑스포’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 개발사와의 영문 인터뷰 영상을 송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위한 마케팅 강화를 진행 중입니다. 개발사들을 해외 바이어 및 참관객과 연결하여 글로벌 진출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 그것이 앞으로 ‘플레이 엑스포’가 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탁용석 원장은 현재 BTC와 BTB로 주관이 나뉘어 있는 ‘플레이 엑스포’ 운영을 언급하며, 향후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행사가 진화하기 위한 단일 운영이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 ‘플레이 엑스포’는 11월 후속지원 행사를 진행해 다시 만나고 싶은 개발사와 바이어를 이어주는 등 개발사와 투자사 간의 네트워크가 끊어지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2025년까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지원정책을 제공하여 ‘플레이 엑스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퇴사하고 정신과 다녀”…‘개훌륭’ 강형욱 회사 직원 폭로글 논란
- “아무도 정체 몰라”…필리핀 35세 여시장 ‘中간첩설’ 발칵
- 박지원 “김정숙, 영부인 첫 단독외교? 이희호는 유엔 연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티켓 매출 40억’ 공연 강행한다
- SNS에 목메는 청소년, 흡연 확률 최대 8배 ↑…왜?
- 제주행 비행기 앞좌석에 맨발 올린 ‘민폐’ 승객…누리꾼들 ‘공분’
- “故 구하라, 용기 있는 여성”…‘버닝썬 게이트’ 경찰유착 폭로 숨은 공신이었다
- ‘바퀴벌레 나왔다’ 배달음식 리뷰 썼는데…사장 “이럴 필요까지 있냐” [e글e글]
- 강남 한복판서 “살려달라” 외치던 커플, 경찰 와보니 ‘마약 환각’
- 연세대 학생들 “기숙사 기울고 있다” 붕괴 우려…학교 측 “문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