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멍" 구치소서 숨진 재소자…"폭행 정황 없다"에 유족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치소에서 숨진 재소자에 대해 부검한 결과 '폭행 정황'이 발견되지 않자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대구구치소에서 숨진 재소자 A씨(59)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몸에서 발견된 멍 자국이 사후 생기는 '반점'으로 보인다는 소견과 함께 "폭행 정황이 없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치소에서 숨진 재소자에 대해 부검한 결과 '폭행 정황'이 발견되지 않자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대구구치소에서 숨진 재소자 A씨(59)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몸에서 발견된 멍 자국이 사후 생기는 '반점'으로 보인다는 소견과 함께 "폭행 정황이 없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지난 16일 오전 4시30분쯤 A씨는 대구구치소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의료진의 심폐소생술(CPR)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및 구치소 측은 A씨가 병사한 것이라 추정했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반면 A씨 사망 후 병원에서 시신을 확인한 유족들은 등과 허리, 다리 뒤쪽 등에서 멍 자국을 발견, 구치소 내부에서 누군가에게 구타당해 숨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결과에도 A씨 유족은 "온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경찰에 진상 규명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 머니투데이
-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 머니투데이
- '버닝썬' 승리, 때릴 듯 손 '확'…싫다는 여성 질질 끌고 다녔다[영상]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사고 당시 '알코올농도' 역산한다…'위드마크 공식' 활용 - 머니투데이
- 'ADHD 의심' 김희철 "음주할까 봐 차도 팔아…사고 바란 적도"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