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차별 vs 필요'…어린이법제관 생각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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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는 오는 24일까지 제17기 어린이법제관 토론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법제관들은 5일 동안 70개 팀으로 나눠 각각 발대식과 함께 토론마당에 참석한다.
광주 은빛초등학교 장유주 어린이는 "어린이법제관이 돼 참여하는 첫 행사라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며 "토론마당을 통해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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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로 찬반 토론…입법 체험활동 참여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법제처는 오는 24일까지 제17기 어린이법제관 토론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17기 어린이법제관 총 1300명이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다.
어린이법제관들은 5일 동안 70개 팀으로 나눠 각각 발대식과 함께 토론마당에 참석한다. 팀별로 학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인터넷 검열, 어린이 제한 공간(노키즈존) 등의 사회 이슈를 주제로 찬반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마당에 참여한 서울 장월초등학교 김태희 어린이는 "가족들과 갔던 카페가 노키즈존이라 들어가지 못한 적이 있었다"며 "직접 겪었던 경험을 친구들과 함께 얘기하고 토론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어린이 차별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모두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 은빛초등학교 장유주 어린이는 "어린이법제관이 돼 참여하는 첫 행사라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며 "토론마당을 통해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17기 어린이법제관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어린이참여 법제심사, 법안 만들기, 법령퀴즈 골든벨 대회, 독서 대회 등 다양한 입법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법제처는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어린이법제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법안 만들기, 어린이참여 법제심사, 토론마당 등 다양한 입법 체험활동을 통해 법에 더 친숙해질 수 있게 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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