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험담하지마"…고시원 이웃 때려 죽인 50대,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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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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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치사→살인' 혐의 변경
"피해자가 내 험담하고 다녔다" 진술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고시원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초 상해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으나 경찰은 A씨에게 살인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고 혐의를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피해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피해자가 내 험담을 하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셨지만 만취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중 피해자 부검을 마쳤으며,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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