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시키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첼시 팬에게 잊혀진 루카쿠, ‘오시멘 영입 재료’로 사용 예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루카쿠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19일(한국 시간) “로멜루 루카쿠가 로마에서 계속 뛸 가능성은 낮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21/22 시즌 동안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8골에 그쳤고,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행복하지 않다"라고 인정하며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클럽과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으며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 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했지만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결국 그는 8월 31일(한국 시간) 로마와 1년 임대 계약을 했으며 주급을 대폭 삭감했다. 그는 초반에 폭격한 뒤 부진을 겪다가 최근 다시 살아났다. 루카쿠는 현재 유로파리그와 세리에 A에서 계속해서 골을 넣으며 47경기에서 21골을 넣고 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에 원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해야 하며, 로마와의 계약에 의무 완전 영입 옵션은 없다. 따라서 로마가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첼시와 이적료 협상을 해야 한다.
‘로마 프레스’에 따르면 로마는 처음에 루카쿠의 임대를 연장하도록 설득하려고 시도했지만, 첼시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루카쿠를 포함 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첼시는 루카쿠를 오시멘과 패키지 딜로 나폴리로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오시멘은 계속해서 첼시와 연결되고 있는 공격수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스쿠데토로 이끌며 모든 대회 39경기에서 31골을 기록하는 등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오시멘은 클럽과 계약 연장을 맺었음에도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과 강력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첼시 레전드들도 오시멘의 영입을 환영하고 있다. 오시멘과 친분이 있는 첼시 레전드 미켈은 오시멘이 첼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켈은 웹 서밋 카타르에서 “나는 여전히 오시멘의 에이전트로서 그를 첼시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그 계약의 20%를 가지고 있으니 잘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시멘의 첼시 입단이 '진짜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켈은 “둘 사이에 진정한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클럽을 사랑하고 클럽에 오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는 첼시에서 뛰었던 나이지리아 선수인 빅토르 모제스, 셀레스틴 바바야로와 같은 발자취를 따르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의 미래가 세리에 A를 떠나 있음을 암시한 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오시멘이 새로운 팀으로 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나폴리 회장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지난여름부터 알고 있었고, 그(오시멘)와의 재계약 협상은 길고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그가 레알 마드리드, PSG 또는 프리미어 리그 팀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루카쿠를 보낼 것이다. 루카쿠 입장에서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부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키워준 은사와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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