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위+50실점’ 뮌헨 CB진 전멸...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공개

이종관 기자 2024. 5. 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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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구통계매체가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후반기 동안 뮌헨 수비를 책임진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도 '올해의 팀'에 포함되기엔 큰 무리가 있다.

이와 별개로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50실점을 허용한 뮌헨 수비진이 '올해의 팀'의 한자리를 차지한다는 것 역시 쉽게 납득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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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스코어드닷컴

[포포투=이종관]


한 축구통계매체가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축구통걔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뮌헨 소속으로는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포지션은 단연 수비 라인이었다. 3백으로 구성된 수비 라인은 하이덴하임의 파트리크 마인카, 마인츠의 세프 판 덴 베르흐,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의 몫이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3위’로 내려앉은 뮌헨 수비진들의 이름은 없었다.


뮌헨 센터백진이 전멸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팀의 부진에 일조했기 때문.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된 김민재는 전반기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후방을 책임졌으나 후반기 들어 경쟁에서 밀려났다. 또한 전반기 동안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던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마찬가지였다.


후반기 동안 뮌헨 수비를 책임진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도 ‘올해의 팀’에 포함되기엔 큰 무리가 있다. 더 리흐트의 경우 전반기 동안 부상, 부진 등을 이유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다이어는 뮌헨에 합류한지 불과 6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50실점을 허용한 뮌헨 수비진이 ‘올해의 팀’의 한자리를 차지한다는 것 역시 쉽게 납득하기는 어렵다.


한편, 공격 라인에서는 3명의 선수가 ‘올해의 팀’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해온 ‘득점왕’ 케인이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와 투 톱을 구성했다. 또한 시즌 내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은 사네와 무시알라 역시 2선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의 주역인 플로리안 비르츠와 알렉스 그리말도, 라이프치히의 ‘초신성’ 사비 시몬스 등이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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