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싱가포르~중국 6월 WC 예선 2연전 임시 사령탑으로…외국인 감독 협상은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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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6월 A매치 2경기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60·독일)이 2023카타르아시안컵을 끝으로 경질된 뒤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새롭게 구성된 KFA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5월 중 선임'을 강조해왔다.
3월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은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56)이 임시로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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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는 20일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싱가포르(6월 6일·원정), 중국(6월 11일·홈)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6차전을 앞두고 있다.
당초 계획과는 다르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60·독일)이 2023카타르아시안컵을 끝으로 경질된 뒤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새롭게 구성된 KFA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5월 중 선임’을 강조해왔다. 비상체제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 의지였다.
3월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은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56)이 임시로 지휘했다. 그러나 결과는 패착이었다. 당시 2024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4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던 황 감독은 본업에 전념하지 못했고, 결국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도 삐걱대고 있다. 정 위원장이 진행한 비대면 면접과 대면 인터뷰를 거쳐 최우선 후보에 오른 제시 마치 감독(미국)은 열흘간 협상했던 우리가 아닌 북중미월드컵 공동개최국 캐나다로 향했다. 이에 KFA는 차순위 후보로 정한 이라크대표팀 헤수스 카사스 감독(51·스페인)과 최근까지 접촉해왔으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결렬됐다.
답보상태가 지속되면서 방향을 틀었다. KFA는 후보 협상과 별개로 월드컵 예선 준비까지 진행해야 한다. 규정상 이번 주에 해외파 소집 공문을 각 소속팀에 보내야 하고, 그 뒤에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리스트를 등록해야 한다.
결국 정 위원장의 주재로 감독 선임 소위원회를 열어 관련 문제를 논의했고, 6월에도 임시 사령탑 체제를 가동하면서 김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또 기존 새 사령탑 후보 리스트를 삭제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2005년 성남 일화(성남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 울산 지휘봉을 잡았다. 2020시즌 울산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2021년부터 1년간 싱가포르 라이언시티를 지휘했다.
한편 역시 공석이던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으로는 유소년 육성 전문가로 주목받는 이창원 동명대 감독(48)을 선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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