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연설'로 찬사 받은 아스널 캡틴 외데고르...팬들은 "곧 EPL이나 챔스 제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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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주장 마틴 외데고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머물렀음에도 감동적인 연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주장 외데고르는 EPL 우승을 놓친 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그라운드에서 감격에 찬 연설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2위가 확정된 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찾은 아스널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한 선수가 있었다.
아스널 팬들은 SNS에서 외데고르의 연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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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의 주장 마틴 외데고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머물렀음에도 감동적인 연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주장 외데고르는 EPL 우승을 놓친 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그라운드에서 감격에 찬 연설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2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3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40분 이드리사 게예에게 실점을 헌납했으나 3분 뒤인 전반 43분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막판이었던 후반 44분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역전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에버턴을 2-1로 제압했다.
극적인 승리에도 아스널은 웃지 못했다. 아스널이 EPL 패권을 거머쥐려면 경쟁자인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비기거나 져야 했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의 선전을 기원했지만 맨시티가 웨스트햄을 3-1로 제압하면서 맨시티가 EPL 4연패를 이룩했다. 아스널은 불과 2점 차이로 준우승에 그쳤다.
2위가 확정된 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찾은 아스널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주장 외데고르였다. 외데고르는 “우리는 구단을 바꿨다. 이제 여러분도 우릴 믿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갈망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외데고르는 “솔직히 말해 휴식기가 끝나고 빨리 돌아오고 싶다. 우리는 더 강해지고, 더 갈망하고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휴식기를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데고르는 “우린 지금 모두 조금 실망했다. 우린 정말 가까웠다. 나는 우리의 발전을 보면 구단에 있는 모두가 자랑스럽다. 우리를 믿어줘 정말 고맙다”라며 마무리했다
아스널 팬들은 SNS에서 외데고르의 연설을 칭찬했다. 한 아스널 팬은 “우리는 이제 정말 믿는다”라고 반응했다. 다른 팬은 “이 팀은 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거다. 리버풀처럼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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