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전세사기 피해자에 긴급생계비·이사비 지원 준비중"

윤관식 2024. 5. 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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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 생계비 50만원, 이사비 15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긴급생계비 및 이사비 관련 재정지원 내용과 전세 사기 예방 관련 추진 업무 등을 설명했다.

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에 따르면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다가구 주택의 13가구가 현재 13억원 규모의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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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생계비 50만원, 이사비 150만원 지원 조례 발의 준비 중
대구 남구 전세피해자 간담회 [대구 남구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남구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 생계비 50만원, 이사비 15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긴급생계비 및 이사비 관련 재정지원 내용과 전세 사기 예방 관련 추진 업무 등을 설명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임대인의 관리 부재에 따른 주거지의 관리 대책과 대구시 단위의 대책을 요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오는 27~30일에는 전세 피해 지원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자분들의 입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에 따르면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다가구 주택의 13가구가 현재 13억원 규모의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 중이다.

해당 건물에서 살던 30대 여성은 지난 1일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세상을 등지기도 했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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