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주당, 오송 참사 진상·책임 TF 구성…단장에 이연희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송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오송참사 진상과 책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TF는 이연희 국회의원 당선인(청주 흥덕)을 단장으로, 박진희(대변인 겸임)·이상식 충북도의원, 허철 청주시의원과 6월에 선출 예정인 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 시의회 원내대표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선영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과 이성구 변호사도 외부 TF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연희 단장은 “최근 유족을 만나 요청 사항과 국정조사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며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송 참사 국정조사와 당론 채택에 공감하고, 중앙당 원내에 국정조사와 관련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당에 TF가 구성되면 1주기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국정조사 동력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정조사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당은 물론이고, 여당을 설득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송참사 진상과 책임 TF’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조만간 오송참사TF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