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제432주기 대대첨사 윤흥신공 향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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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죽음이 있을 뿐이다." 1592년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을 당시 수많은 왜군이 몰려오자 한 군사에게 피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윤흥신 다대포 첨사가 남겼던 말이다.
부산 사하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윤공단에서 제432주기 다대첨사 윤흥신공 향사를 봉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대포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마련된 윤공단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다 장렬하게 순절한 다대첨사 윤흥신공과 다대사민들을 기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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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공식적으로 향사 봉행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나에게는 죽음이 있을 뿐이다." 1592년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을 당시 수많은 왜군이 몰려오자 한 군사에게 피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윤흥신 다대포 첨사가 남겼던 말이다.
부산 사하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윤공단에서 제432주기 다대첨사 윤흥신공 향사를 봉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대포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마련된 윤공단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다 장렬하게 순절한 다대첨사 윤흥신공과 다대사민들을 기리는 곳이다.
매년 음력 4월14일, 사하구는 이곳에서 윤흥신공 향사를 열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향사를 개최하지 못해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사왔다.
이에 구는 올해 윤흥신공 향사를 공식적으로 봉행한다.
이번 향사는 기존의 절차와 예법을 갖추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윤흥신공과 다대포 민초들의 역사적 의미를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쉬운 진행과 문화행사를 곁들일 예정이다.
아울러 해군작전사령부와 전국의 문중 관계자, 각급 기관장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윤흥신공의 구국을 위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윤공과 함께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윤흥신 공의 동생 윤흥제 공과 다대 시민들의 넋을 기린다.
향후 구는 윤공단 일원을 확대 정비해 생활 속에서 역사의식과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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