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 전주시의원 “구 전주법원부지 ‘전주 로파크’ 사업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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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지 3년이 지나면서 이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이 지연되면서 일명 전주 덕진동 법조거리의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가 덕진동 옛 법원과 검찰청 부지에 추진하는 '전주 로파크' 사업이 지난해에도 별다른 진척없이 해를 넘기고 올해도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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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지 3년이 지나면서 이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이 지연되면서 일명 전주 덕진동 법조거리의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가 덕진동 옛 법원과 검찰청 부지에 추진하는 ‘전주 로파크’ 사업이 지난해에도 별다른 진척없이 해를 넘기고 올해도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상당수의 시민들은 법원부지가 방치된 상태에서 지역상권들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단순히 청사이전에 따른 잉여부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할 의미 있는 공공시설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전주시도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재부 설득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면서 “전주시에서도 ‘전주 로파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양 기관의 조율과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국 의원은 이날 전주 덕진공원에서 가까운 가련산에 위치한 순국학도현충비가 15세~18세 어린 나이에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전선에 달려나간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으나 우거진 수풀 속에 방치되고 있다며 전주시의 관리소홀 문제를 지적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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