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명이상 모임에선 일회용품 사용 금지

김민환 2024. 5.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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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반납함 (출처 : 서울시

앞으로 1천 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시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1천 명 넘게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와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정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른 조치입니다.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될 뿐만 아니라 행사 계획을 수립할 때 폐기물 감량 계획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합니다.

또 일회용품 배출로 몸살을 앓는 스포츠 경기장과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우선 도입합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서울의료원이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지정됐고, 지난 4월에는 잠실야구장 입점 업체 38곳이 다회용기에 식음료를 담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시립동부병원에서도 추가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이들 시설의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8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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