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전선부,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이름 바꿔 심리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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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장관은 오늘(2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북한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통일전선부가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심리전 중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전선부의 일부 기능은 외무성으로 흡수된 것으로 보이며, '노동당 중앙위 10국'이라는 이름으로 심리전 중심의 기능을 수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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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관계를 담당하던 통일전선부를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 중이라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오늘(2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북한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통일전선부가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심리전 중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전선부의 일부 기능은 외무성으로 흡수된 것으로 보이며, '노동당 중앙위 10국'이라는 이름으로 심리전 중심의 기능을 수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노동당 중앙위 산하에 '10국'이라는 조직이 남아있긴 하지만, '국'이라는 명칭에서 보듯 기존 통일전선부에 비해 기능이 축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말 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면서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부문 기구들을 정리, 개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이어 올해 1월 1일 최선희 외무상 주재로 대남기구 폐지 협의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 리선권 전 통일전선부장이 참가해, 통일전선부가 폐지되고 외무성 산하로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은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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