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작가 루도, 개인전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That's How People Liv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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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도는 대학에서 연기와 연출을 공부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신진이다.
루도는 "연기와 연출은 모두 공동체 작업이기에 오롯이 나만의 것을 창작하고, 표현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다. 평가와 흥행, 자본에서 벗어난,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표현하고 싶었다. 저에게는 그림은 그런 것이었다. 평소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존재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그렸다. 그 과정에 쌓인 결과물을 갖고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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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그의 첫 개인전으로 ‘No Mouth Project’, ‘Dream’, ‘Being’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No Mouth Project’는 한 점당 하나씩, 모두 열 가지의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환경, 인권, 종교, 인종, 고독, 빈부, 성, 동물, 폭력, 교육이다. 그림 속 주체들은 한결같이 입을 가리고 있다. 그들의 입은 작은 캔버스를 통해 따로 그렸다. 입을 가린 이들의 모습을 통해 열 개의 주제에 맞게 사회적 문제를 제시한다.
그는 “세상에 흔하게 사용하는 서정을 다루지 않는다는 점에서, 또한 배움에 입각한 미술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운 작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마음껏 표현한 작가’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22일까지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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