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하남시의회 정병용·정혜영 의원, 하남 동물보호센터 현장 점검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병용·정혜영 의원이 미사동에 소재한 하남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동물 의료봉사 현장에 동행하는 등 센터 운영에 대한 전반적 점검, 활동에 나섰다.
센터는 최근 위탁 업체에 대한 시의 해지 통보가 이뤄지면서 직영 등 운영방식을 둘러싸고 전면적 개편(경기일보 20일자 10면 보도) 등을 요구받고 있다.
정 의원 등은 최근 유기 동물을 위한 수의료 봉사 등을 위해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방문, 유기동물 보호현황 및 센터의 운영·관리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보호센터 내 전기시설 및 보호 환경의 쾌적성 여부를 비롯 견사 재질 상태,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수질 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정병용 의원은 “하남 동물보호센터는 작은 규모이면서도 전기시설, 환풍시설 등 여러 방면에서 유기 동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열악한 환경”임을 지적하며 “전력 공급량이 적어 환기에 문제가 있었으며 곧 날씨가 더워지면 냉방기를 켤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정혜영 의원은 “유기 동물들이 보호돼 있는 견사 철장의 소재가 스테인리스가 아닌 쇠로, 심하게 녹슨 상태라서 세균 감염이나 파상풍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유기 동물들의 건강 유지에 대한 철저 관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남 동물보호센터 건물에 대한 하자보수 실시 등 노력을 통해 하남 동물보호센터의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천만을 바라보고 있는 시대인 만큼, 하남시 동물 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결성된 ‘버동수’는 이날 센터 내 개 4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고 전(全) 두 수를 대상으로 광견병·종합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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