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일, 어렵게 일군 관계개선 차질 없게 관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0일 "(한일 양국이) 어렵게 일궈낸 관계 개선의 흐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소중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와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한 '한일 신협력비전포럼' 개회사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고 있는 한일 양국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0일 "(한일 양국이) 어렵게 일궈낸 관계 개선의 흐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소중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와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한 '한일 신협력비전포럼' 개회사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고 있는 한일 양국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제시로 양국관계 개선에 물꼬가 텄다면서 "우리는 여기서 머무를 수는 없으며, 한일 양국은 서로를 위해 소중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고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거론하며 "양국 관계의 새 출발을 모색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준우 전 벨기에·유럽연합(EU)대사는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체결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잇는 '한일 공동선언 2.0'을 현실적 방안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조약 체결은 국내 정치 상황으로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거짓말이 거짓말 낳는다는 것 깨달아"
- 횡단보도 건너던 여고생 승용차에 치여 숨져
- "故구하라, '단톡방 이상하다' 해… 버닝썬-경찰 유착 취재 도움 줘"
- 실수로 선거권 박탈한 검찰…"소관 아니다" 사과·책임은 외면
- 말다툼하다 그만…술자리서 동료 흉기로 찌른 외국인 노동자
- 정치자금이냐 생활비냐…검찰, 황보승희 의원에 징역 2년 구형
- 이란 대통령, 악천후 속 헬기 추락으로 실종…"생사 미확인"
- 근본적 해결까진 금지라더니…공매도 말바꾸기 '왜?'
- 간호협회 "우리가 '티슈'인가…21대 국회 간호법 통과해야"
- 민주당 국회의장 후폭풍…지지율 추락에 "전당원토론·당원투표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