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 51년 만 폐지…후속은 트로트 프로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5.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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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가 51년 만에 폐지된다.

20일 MBC라디오 측은 "'싱글벙글쇼'가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편성 51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첫 방송을 시작해 MBC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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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 가 51년 만에 폐지된다. 사진 ㅣMBC
‘싱글벙글쇼’가 51년 만에 폐지된다.

20일 MBC라디오 측은 “‘싱글벙글쇼’가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편성 51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후속으로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새롭게 출발한다. 신규 프로그램 진행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첫 방송을 시작해 MBC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왔다. MC 허참, 송해, 박일 등을 거쳐 강석 김혜영이 30년 장수 DJ로 마이크를 잡다 지난 2020년 내려놓았다.

강석은 당시 마지막 방송에서 “죽어서 신 앞에 가면 신이 두 가지 질문을 한다고 한다. 너는 행복했느냐,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느냐고. 나는 ‘싱글벙글쇼’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청취자들께서도 행복하셨다고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는다”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후 듀오 ‘캔’ 배기성과 아나운서 허일후, 개그맨 정준하 등을 거쳐 ‘코요태’ 신지가 2021년, 개그맨 이윤석은 2022년부터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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