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정훈 "당 대표 불출마...백서로 특정인 공격 안 할 것"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특위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내 특정 인사를 견제하고 있단 '중립성' 논란이 일자,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출마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 당의 분열과 혼란이 커질 것으로 염려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특정 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백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음에도 논란을 만들게 된 점에 송구하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초심을 담아 백서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역할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당내에선 조 의원의 백서특위 활동을 두고 전당대회 출마용이라거나, 자기 정치를 위해 활용하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는 취지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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