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시즌 6승···못말리는 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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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였다.
코르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코르다는 해나 그린(호주·13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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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언더···해나 그린 1타차 제쳐
6월 전 6승, 오초아 이후 16년만
"US 女오픈서 메이저 2연승 도전"
이번에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였다.
코르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코르다는 해나 그린(호주·13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코르다는 ‘여제’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해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파운더스컵 공동 7위로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 사냥을 재개하며 8전 6승의 저력을 과시했다. LPGA 투어 단일 시즌 6승은 2013년 박인비 이후 11년 만이고 미국 선수로서는 1990년 베스 대니얼(7승) 이후 34년 만이다.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63년 미키 라이트(미국)의 13승이다. 6월 1일 이전 ‘초고속 6승’은 여제로 군림하던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이자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1951년), 루이스 서그스(미국·1953년) 등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이날 우승은 쉽지 않았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코르다는 전반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내며 2위였던 그린과 공동 선두가 됐다. 똑같이 10·13·15번 홀에서 버디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서던 둘의 승부는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코르다가 2퍼트로 파를 지킨 반면 3타 만에 그린을 밟은 해나의 파 퍼트가 빗나갔다.
코르다는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열심히 싸웠다. 좋은 친구인 그린과 재밌는 맞대결을 펼쳤다”고 소감을 밝히고 “한 주 휴식 뒤 어릴 적부터 꿈꿔온 US 여자오픈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메이저 2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타를 줄인 김세영이 공동 7위(9언더파)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인지가 공동 14위(8언더파), 양희영·신지은·이소미가 공동 28위(6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12번째 대회에서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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