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달]4만9천원 기차여행 ‘여기로’,선착순 아니다

신청 마감 임박..3월엔 76대1 경쟁률
코레일관광개발, 6월 12개 코스 짰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 3월 여행가는달에 76대1의 경쟁률을 보인 코레일관광개발의 ‘여기로 기차여행’ 신청마감이 사흘앞으로 다가왔다.

온라인 트래픽잼을 뚫은 성능좋은 PC가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닌, 즉 선착순이 아닌, 모든 신청을 받은 뒤, 랜덤 추첨하는 방식이기에 기회는 균등하다.

이번 ‘6월엔 여기로’의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이벤트’는 1000여명에게 전국 14개 소도시로, 12개 여행코스를 통해 당일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국민 당일 기차 여행 이벤트’이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당첨된 사람은 인당 참가비 4만 9000 원을 결제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여기에는 열차비, 식사비, 입장료, 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여행 일자는 6.1(토), 6.7(금), 6.14(금), 6.15(토)로, 총 4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한다.

신청은 오는 23일(목) 18시까지 받는다.

신청은 본인 포함 4명까지, 6월 1일 프로그램은 자녀 2인 포함 총 6명까지 가능하다.

전체 일정 중 1개 코스만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5월 27일(월) 발표 예정이다.

기차여행 테마는 총 4가지다.

먼저 6.1 전라 로컬여행(완주, 임실, 고창)은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미성년자 자녀 최소 2명을 동반해야 신청 가능하다. ‘미식여행’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글램핑 바비큐, 임실치즈마을 체험, 상하농원 스토리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6.7 강원 로컬여행(양구/인제, 홍천, 횡성)은 용산에서 출발해 청량리, 가평을 경유한 후 각 목적지로 향한다. 미술관 투어, 숲길 트래킹, 팜크닉, 루지 탑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

6.14 남도 로컬여행(순천, 고흥, 보성)은 부산에서 출발해 남부지방 거주자의 ‘여기로’ 참여 수요를 충족하고자 했다. 자연 100% 담은 참한 순천 여행, 바람 타고 떠나는 석류향기 고흥 여행, 차 향기 가득한 보성 여행 등이 있다.

6.15 충청/전라 로컬여행(논산, 부여/공주, 익산)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서대전, 논산을 경유한다. 과거로 떠나는 논산 시간여행, 찬란했던 백제문화유산 답사기, 유네스코 유산도시 익산9경 둘러보기 중 취향에 맞는 상품에 참가 신청하면 된다.

‘6월엔 여기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 검색 후 ‘6월엔 여기로’ 카테고리로 이동하거나,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저렴한 가격에 국내 기차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6월,‘6월엔 여기로’를 통해 평소 가보지 못했던 국내 여행지를 낭만적인 기차여행으로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