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은 '치지직' 출시 첫날 80만명 몰렸다..."시너지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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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의 게임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식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5개월간 베타서비스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신규 기능 추가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이용자 수가 덩달아 증가중이다.
2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치지직이 공식 출시된 지난 9일 치지직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79만452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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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주 같은 요일 대비 6만명 증가
15일엔 86만 돌파...이달 들어 최대
네이버(NAVER)의 게임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식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5개월간 베타서비스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신규 기능 추가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이용자 수가 덩달아 증가중이다.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와의 시너지 고도화는 물론 사용자 니즈에 맞는 협업을 지속해 플랫폼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치지직이 공식 출시된 지난 9일 치지직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79만4526명을 기록했다. 직전 주 같은 요일(73만2580명)과 비교해 8.5%(6만1946명↑) 증가했다.
치지직의 흥행은 주말 내내 이어졌다. 토요일인 11일 치지직의 DAU는 직전 주 토요일 대비 12.1% 증가한 83만604명이었다. 일요일은 84만2686명까지 늘었다. 이후 평일(13~17일)에도 평균 80만5967명의 DAU를 유지, 직전 주 같은 기간(80만3106명)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이달 들어 최대치인 86만7083명을 기록했다.
치지직 출시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미션 후원' '치지직 클립' 등의 기능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크게 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저들은 치지직 클립을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편집하고, 이를 치지직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이 네이버앱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자사 타 서비스와 연계 및 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주문형비디오)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한다. 또 네이버의 'AI(인공지능)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올해 3분기 내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을 목표로 '드롭스'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사와 협업하는 구조인 드롭스는 이용자가 특정 게임 방송을 시청하면 해당 게임의 아이템을 주는 일종의 이벤트다. 과거 트위치가 대중화시킨 기능이다. 네이버는 내달 중 중간광고 도입 및 광고 제거 구독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치지직은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2월27일) 후 대형 스트리머와 유저를 끌어들이는 데 만전을 기했다. 실제 침착맨 등 트위치에서 활동했던 유명 스트리머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대형 스트리머와 파트너를 맺으며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이같은 노림수는 적중했다. 2월 13일 DAU로 트위치를 처음 제친 치지직은 3월1일 아프리카TV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치지직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치지직 정식 오픈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치지직의 다양한 콘텐츠와 버추얼 스트리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게임 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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