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출신 임혜령 감독이 쓴 독립영화, 휴스턴국제영화제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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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전주 출신 박중권(43) 감독이 맡았다.
영화 '종'은 임 감독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진안군 일대와 120년 역사를 지닌 한옥성당 '어은공소' 등이 배경이다.
영화는 숨진 남편을 대신해 성당의 종을 지키고 울리는 여인의 이야기로, 임 감독의 어머니가 주인공을 맡았고 주민들이 배우로 출연했다.
임 감독은 2019년 용담댐을 배경으로 한 영화 '경치 좋은 자리'로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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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지역 출신의 임혜령(34) 감독이 시나리오와 프로듀싱을 맡은 독립영화 '종'(BELL)'이 제57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장편극영화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연출은 전주 출신 박중권(43) 감독이 맡았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영화제다.
영화 '종'은 임 감독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진안군 일대와 120년 역사를 지닌 한옥성당 '어은공소' 등이 배경이다.
영화는 숨진 남편을 대신해 성당의 종을 지키고 울리는 여인의 이야기로, 임 감독의 어머니가 주인공을 맡았고 주민들이 배우로 출연했다.
임 감독은 2019년 용담댐을 배경으로 한 영화 '경치 좋은 자리'로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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