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인 가사관리사 9월부터‥"월 206만 원"
[뉴스외전]
◀ 앵커 ▶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과 관련해서, 오는 9월부터 시범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용은 하루 8시간 기준 월 206만 원가량으로 책정됐습니다.
제은효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시가 맞벌이 부부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내놓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이 오는 9월 시범 운영됩니다.
정부 인증기관이 고용한 외국인이 각 가정에 출퇴근 형태로 육아와 가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비용은 하루 8시간 기준 월 206만 원가량으로,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수준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200만 원 이상 지출을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런 논의는 추후에 계속해서 해나가면서 경제적 부담 없이 그분들도 만족하는 수준을 만들고.."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20~40대 맞벌이나 다자녀, 한부모 가정에 먼저 배치됩니다.
일단 정부는 7월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한 뒤, 경력과 지식, 어학 능력을 평가하고 범죄 이력 등을 검증해 가사관리사를 고용할 계획입니다.
시는 일단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100명이 일을 하고, 이후 사업을 확대해 2025년 500명, 2028년 1천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간병인이나 요양보호사 등 인력난이 심각한 분야에도 외국 인력을 도입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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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99945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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