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파란 여권·신분증 사진'은 안 돼요! [앵커리포트]
오늘부터는 집 앞에 동네병원을 갈 때도 꼭 신분증을 들고 가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지요?
진료를 받거나 약을 타기 전, 본인 확인을 거쳐야지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는지 자세히 볼까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인정하는 신분증을 가져가면 됩니다.
그런데 혹시 이 초록색 여권이 아니라 파란색 새 여권을 발급받으셨다면, 여권만 가져갔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파란색 새 여권에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기재돼 있지 않기 때문이죠.
또 하나 중요한 것! 사진으로 찍은 신분증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실물을 지참해야 합니다.
다행히 매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도 가능하고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만든 앱에서 건강보험증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오늘 준비해놓으면 좋겠죠.
고령의 부모님 휴대전화에 미리 깔아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 모바일 건강보험증에는 허점이 있습니다.
이 앱은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 본인 확인을 하고 설치하는데,
두 사람이 미리 짜고 인증번호를 주고받으면 다른 사람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도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런 우려가 제기되자, 건강보험공단은 로그인 유지시간을 단축해 부정 사용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본인 이름의 스마트폰에만 모바일 건강보험증이 설치되도록 기술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다만 기술 보완까지는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장의 인증 허점은 그대로 노출된 상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기 추락으로 이란 대통령 등 탑승자 전원 사망
- 26억 원 들인 속초 '수상 산책길'...2년여 만에 철거 수순
- 시속 133㎞ 강풍에 날아간 남성들...中 휩쓴 '공포의 바람' [지금이뉴스]
- "퇴사 후 정신과 다녀"…‘개통령’ 강형욱, 전 직원 폭로글 논란
- 식당 손님이 엄마 성추행...목격한 딸 눈물 쏟았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