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의료취약지 원격협력 진료 본격 시행

김양근 2024. 5.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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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남원시(시장 최경식)은 지리적 취약성과 거동·교통의 불편성으로 인해 의료이용 접근이 어려운 거동 불편자와 독거노인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협력 진료를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면지역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된 6개 지역(주천·금지주생·대강·산동·이백·아영면) 보건지소에서 우선 시행하며, 사업 참여에 동의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방문간호사 간 정보통신기설(ICT)를 활용한 진료·자문·복약지도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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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배치된 6개 면지역 보건지소 우선 시행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남원시(시장 최경식)은 지리적 취약성과 거동·교통의 불편성으로 인해 의료이용 접근이 어려운 거동 불편자와 독거노인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협력 진료를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면지역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된 6개 지역(주천·금지주생·대강·산동·이백·아영면) 보건지소에서 우선 시행하며, 사업 참여에 동의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방문간호사 간 정보통신기설(ICT)를 활용한 진료·자문·복약지도 등을 실시한다.

남원시보건소 청사 [사진=남원시 ]

그동안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에 대해 진료를 보기 위해 보건지소를 내방 해야 했다.

하지만 신규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보건지소로 직접 내방하지 않고도 방문간호사가 가정 및 경로당을 방문하여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와의 협진을 통해 진료 및 처방, 복약지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어 대상자의 편의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0월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에 공모해 같은 해 12월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원격 진료를 위한 화상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무자에 대한 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등 사전 준비작업을 해 왔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국적 현상으로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인원이 감소하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남원시는 원격협력 진료를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공백을 채워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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