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노무현'…ACC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특별사진전

박준배 기자 2024. 5. 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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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앞두고 광주에서 '광주와 노무현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플라자브릿지(5·18주광장~하늘공원~동명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곳)에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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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서 야외 전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5.2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앞두고 광주에서 '광주와 노무현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플라자브릿지(5·18주광장~하늘공원~동명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곳)에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계획 보고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노무현 대통령의 광주 경선 승리 △현직 대통령 최초 무등산 산행 등 광주와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 100여 점을 전시한다.

연계 행사로 20~21일 이틀간 5·18민주광장에서 배우 명계남 선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을 담은 멋글씨(캘리그라피)를 선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랐던 '사람 사는 세상'의 뜻을 되새기고 ACC, 5·18민주화운동, 무등산 산행 등 광주와의 인연을 되돌아봤다.

강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은 광주를 외롭지 않게 한 광주의 친구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주를 사랑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의 생각과 실천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말씀처럼, 남은 우리는 일상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 실천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19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시비를 지원해 추모영화제, 추모시민문화제 등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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