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KBS 인천방송국 설립해야”…“인천시민 정보이용 부당대우 없어야”

김지혜 기자 2024. 5.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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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이 20일 인천의 방송주권 회복과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소셜미디어(SNS)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김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이 인천의 방송주권 회복과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소셜미디어(SNS)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인천은 인구 300만명으로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큰 광역시이지만 유일하게 지역 방송국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특히 시민들에게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603억원의 수신료를 납부하고 있다”며 “방송국이 없어 방송 편성과 정보 이용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공영방송인 KBS는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해 오후7시 뉴스에서 40분 동안 지역방송국에서 자체 뉴스를 제작 중이다”면서도 “인천에는 6분가량만 지역뉴스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로 인해 김 의원은 “인천의 민생정책보다 자극적인 사건·사고 위주로 보도하면서 도시 이미지는 훼손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KBS수신료는 지역방송국 지원, 공익 방송 및 뉴스에 사용되는 것으로 인천에 KBS 지역방송국 설립을 요청하는 것은 인천시민이 내는 수신료에 대한 정당한 권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월 국회에서 ‘KBS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주최하며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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