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곰팡이병 발생 평년보다 빨라 방제 철저를

유건연 기자 2024. 5.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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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각종 병해 발생 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소장 허민순)는 이에 따라 인삼 재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민순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아직 지상부 잎과 줄기가 경화(단단해짐)되지 못한 상태에서 병해가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빨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비 온 직후 바로 약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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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량 많고 기온·습도 높아
비온 뒤 바로 약제 살포해야
인삼 줄기점무늬병

인삼 각종 병해 발생 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소장 허민순)는 이에 따라 인삼 재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인삼 주산지 영주지역 4월 강우량은 평년에 비해 20㎜ 이상 많았다. 기온 3.2℃, 습도는 5% 높아 곰팡이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연구소는 최근 영주를 비롯해 봉화, 예천 지역 병 발생 양상을 조사한 결과 평년에 비해 모잘록병은 3일, 줄기점무늬병은 10일, 지제부(토양과 지상부 경계 부위) 잿빛곰팡이병은 7일 정도 빨라진 것을 확인했다.

곰팡이병은 대부분 토양에 존재하며 빗물에 의해 포자가 위로 전파돼 식물체에 감염되기 때문에 빗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가림시설을 튼튼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민순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아직 지상부 잎과 줄기가 경화(단단해짐)되지 못한 상태에서 병해가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빨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비 온 직후 바로 약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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