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버닝썬' 다큐, '정준영 단톡방' 충격 실체 공개…집단 성폭행→"가장 재밌는 밤"[종합]

강효진 기자 2024. 5. 20.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성범죄 실체가 5년 만에 다큐멘터리를 통해 재조명됐다.

공개된 다큐멘터리에는 정준영,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 이들이 벌인 집단 성폭행 정황들이 재구성됐다.

해당 사건은 2016년 대구에서 벌어진 것으로 정준영 팬 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단톡방 멤버들이 만취 상태로 의식을 잃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정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버닝썬 다큐. 출처ㅣBBC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성범죄 실체가 5년 만에 다큐멘터리를 통해 재조명됐다.

영국 BBC는 19일 유튜브 등을 통해 2018년 벌어진 '버닝썬 게이트'를 다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Burning Sun: Exposing the secret K-pop chat groups - BBC World Service Documentaries)를 공개했다.

공개된 다큐멘터리에는 정준영,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 이들이 벌인 집단 성폭행 정황들이 재구성됐다.

해당 사건은 2016년 대구에서 벌어진 것으로 정준영 팬 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단톡방 멤버들이 만취 상태로 의식을 잃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정황이다.

단톡방에는 술에 취한 여성이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히자 "뇌진탕에 걸린 줄 알았다", "놀랐다"는 대화 내용이 있었고, 정준영은 "진짜 웃겼다", "살면서 가장 재밌는 밤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정준영이 셀카를 이용해 다른 손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모습을 촬영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승리가 "조용히 해, 따라와"라며 한 여성의 손목을 잡아 끌면서 폭력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 등도 담겼다.

또한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포함된 단톡방에 경찰 고위층 유착 실마리를 푸는데 가수 고(故) 구하라가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사태 이후 2019년 3월 연예계를 은퇴했으며, 군 입대 상태로 군사 재판을 받고 징역 1년 6개월 복역 후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유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지난 3월 출소했으며, 최종훈 역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