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 일대 주차난 숨통...제2공영주차장 준공
시비 22억 확보 후 268면 규모 주차장 건립
인천 계양구청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확대, 만성적 주차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20일 계양구청과 이재명 의원(인천계양을) 등에 따르면 계양구는 지난 16일 계산동 1079의 2 일대에 조성한 계산제2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계양구는 다음달 말까지 시범운영 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계양구는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했다.
계양구청 남쪽에 위치한 제2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3천845㎡(연면적 4천489㎡)에 지상 2층 3단 규모로 1층 114면, 2층 71면, 옥상층 83면 등 총 268면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산2공영주차장은 계산택지 상업지역, 문화의 거리, 구청사 등과 연결되는 중심부로 추가 주차장 확보로 주민 편의 증진,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계양구는 그동안 주변 여건상 부지 확장이 어려워 주차면수 확대를 위한 주차 타워 신축이 대안으로 검토됐지만 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이같은 사정을 파악, 계양구청과 협의한 뒤 인천시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 결과, 계양구는 주차장 공사에 필요한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 등 시비 22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의원측 관계자는 “계산 택지 일대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상인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던 지역이었지만 이번 공영주차장 설치를 계기로 주차난이 다소 해소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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