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화재 취약 '중앙시장' 등 2곳에 AI 기반 CCTV 설치

전국 처음…위험 발견 시 문자메시지 자동 발송

‘AI 기반 재난·안전 모니터링 사업’ 프로그램.(부여군 제공)/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화재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 2곳에 AI 기능과 연동된 CCTV를 설치, 전국에서 처음으로 ‘AI 기반 재난·안전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 사업은 올해 실증단계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상황전파시스템, 사고보고서, 재난사례 등이 학습된 AI와 연동된 CCTV는 화재 위험 징후 발견 시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AI 개발업체는 해당 CCTV 영상을 자사 프로그램에 연동해 모니터링하고, 행안부와 군도 각각 실시간으로 이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달 내 중앙시장과 이 주변 거리에 AI 기능이 연동된 CCTV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오세권 군 안전총괄과장은 “화재 취약 대상에 최첨단 AI 기반 사업을 추진, 안전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