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케인의 무관력’... 뮌헨, 리그 마지막 경기 패배→3위로 슈퍼컵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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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비교적 쉽게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슈퍼컵 진출마저 실패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다음 시즌 투헬이 떠나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향해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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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해리 케인이 비교적 쉽게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슈퍼컵 진출마저 실패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이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계속해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을 때, 자신의 커리어에 걸친 무관이 드디어 끝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케인은 독일에서의 첫 시즌을 메달 하나 목에 걸지 못한 채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월에 3부 리그인 자르브뤼켄에 의해 DFB 포칼에서 탈락했고, 이번 봄에는 분데스리가 트로피도 바이엘 레버쿠젠에 넘겨주게 됐다. 이달 초에는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쉽게 패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마지막 남았던 트로피에 대한 희망이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2-4로 역전패당했다. 바이에른은 6분 만에 2-0으로 앞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내리 3골을 실점하며 시즌을 허무하게 마감했다.
케인은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결과적으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VfB 슈투트가르트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완파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8월에 열리는 독일 슈퍼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결승전에서는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DFB 포칼 우승팀과 맞붙지만, 바이엘 레버쿠젠처럼 같은 클럽이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경우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이 대신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레버쿠젠이 5월 26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컵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이기면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와 맞붙게 된다. 케인에게 이번 시즌은 아쉬움과 억울함이 공존해 있다. 케인은 리그 32경기에서 36골이라는 엄청난 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또한 이번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44골을 집어넣었다. 케인은 다음 시즌 투헬이 떠나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향해 도전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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