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2024 파리패럴림픽…금메달 5개 목표로 구슬땀

김양희 기자 2024. 5. 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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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패럴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20일 열린 파리패럴림픽 D-100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10개 종목에서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고 최종적으로 15~17개 종목 70~80여 명의 선수가 파리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쿄패럴림픽 이후 훈련 체계를 개편했고, 메달 가능성이 큰 우수 선수는 집중 지원하는 식으로 파리패럴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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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개막…한국은 70여명 참가
정지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왼쪽 아래)과 배동현 2024 파리패럴림픽 선수단 단장(가운데) 등이 여자골볼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자골볼은 단체로는 유일하게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4 파리패럴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20일 열린 파리패럴림픽 D-100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10개 종목에서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고 최종적으로 15~17개 종목 70~80여 명의 선수가 파리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쿄패럴림픽 이후 훈련 체계를 개편했고, 메달 가능성이 큰 우수 선수는 집중 지원하는 식으로 파리패럴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에 이어 파리패럴림픽 선수단 단장을 맡게 된 배동현 비디에이치(BDH) 재단 이사장은 “지금은 선수단이 많이 긴장할 시기다. 평창 때 선수들과 많이 울고 웃었는데 이번에도 선수 중심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싶다”고 했다. 여름, 겨울 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모두 맡은 이는 배동현 이사장이 역대 처음이다.

한국은 파리패럴림픽에서 금메달 5개,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사격, 탁구 및 보치아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도쿄패럴림픽 때는 금메달 2개(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포츠의과학팀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협업해 메달 가능 우수 선수(5종목 20명)에게 스포츠의과학을 원스텝으로 지원하고 개별 관리해 왔다.

선수단 컨디션 조절 및 현지 적응을 위해 파리에서 15일가량 사전 캠프도 운영한다. 현지에는 파라 팀코리아 하우스 및 급식지원센터도 마련된다. 한국 선수단은 국내 기업인 스파오, 프로스펙스에서 후원받은 단복을 입고 패럴림픽에 나서게 된다. 정진완 회장은 “88 서울패럴림픽 때 선수들이 프로스펙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었다. 이번에 느낌이 남다를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4 파리패럴림픽은 8월28일 개막해 9월8일까지 진행된다. 전세계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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